전 세계 베스트셀러 작가인 매트 헤이그가 어린이 동화책 크리스마스 시리즈를 쓰기 시작한 계기가 아들인 루카스의 질문이었다고 밝혔다. 아들 밤 잠을 재우려고 했던 매트 헤이그에게 아들은 산타 클로스가 소년이었을 때는 어땠을까요 하고 아빠에게 물어봤고, 매트 헤이그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 질문에 대답을 해주기 위해 메트 헤이그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2015년 아들이 질문을 한 대답의 책인 "A Boy Called Christmas" <크리스마스라 불리는 소년>
2016년 딸을 위해 "The Girl Who Saved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구한 소녀>
2017년 두 자녀를 위해 "Father Christmas and Me"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와 나>
매트 헤이그의 크리스마스 동화 시리즈 3권을 완성하게 된다.
2021년 넷플릭스에서 매트 헤이그 크리마스 시리즈 첫 번째 책인 A Boy Called Christmas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 많은 호평을 받게 된다.
Ar 지수: 4.4
Lexile 지수: 650L
권장학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엄마를 불의의 사고를 잃고 핀란드 산속 깊은 작은 오두막에서 아빠랑 함께 살고 있는 니콜라스.
가난하지만, 아빠와 애완용 쥐인 미카랑 같이 있어서 좋았던 니콜라스였다. 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돈이 필요했던 아빠는 엘프가 진짜로 있다는 증거를 찾아오면 돈을 많이 준다는 왕명을 듣고 엘프 탐사대에 들어가 엘프를 찾기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된다. 혼자 있게 될 니콜라스를 걱정한 아빠는 고모에게 니콜라스를 돌봐줄 것을 부탁하지만, 고모는 니콜라스를 돌봐주기는 커녕 학대하고,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아빠가 걱정되었던 니콜라스는 깊은 밤 아빠를 찾아 엘프가 살고 있다는 곳을 향해 떠난다.
니콜라스의 여정을 통해, 니콜라스가 어떻게 파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할아버지가 되었는지 알려줌과 동시에 희망과 사랑을 동시에 전달하는 작품이다.
Ar 지수: 4.6
Lexile 지수: 640L
권장 학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아멜리아는 아픈 엄마를 대신해 굴뚝 청소를 시작하는 마음씨 착한 소녀였다. 가난하지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는 믿음이 강한 소녀였던 아멜리아는 처음 파더 크리스마스가 나르는 썰매를 몰기 위해 희망이 필요했을 때, 누구보다 강한 희망으로 파더 크리스마스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소녀였다.
다음번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굴뚝 청소에 필요한 새 솔, 회전 핀 디킨스 책과 엄마가 건강해 지기를 빌었지만 그 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지 않았고, 아픈 엄마는 돌아가시고 오갈 때가 없었던 아멜리아는 악독하기로 유명한 크리퍼가 운영하는 Workhouse에 강제로 끌려간다. 고아들을 모아 세탁공장을 운영하던 크리퍼 밑에서 지내며 밤낮으로 일하는 아멜리아는 크리스마스의 믿음을 점점 잃어버리게 된다.
크리스마스 첫번째 책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이 전래 동화 같은 왕이 나오는 배경을 가졌다고 하면 이번 두 번째 책 <크리스마스를 구한 소녀>에서는 빅토리안 시대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찰스 디킨스와 영국 여왕을 등장시켜 또 다른 묘미를 주었다. 그와 동시에 엘프헬름에서는 아멜리아가 간절히 빌었던 그 해 크리스마스에 파더 크리스마스가 선물을 배달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벌어지고,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파더 크리스마스와 엘프들, 아멜리아와 메리 아줌마의 도움까지 과연 파더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다.
Ar 지수: 4.3
권장 학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엘프들이 사는 마을 엘프헬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아멜리아는 엘프 학교를 다니면서 엘프 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한다. 파더 크리스마스와 마더 크리스마스 (메리 아줌마)와 달리 유일한 사람인 아멜리아는 모든 게 서툴고 어렵기만 한 상태였다. 그런 아멜리아를 보면서 항상 크리스마스가 싫었던 엘프 보들은 비밀스러운 신문사를 차려 아멜리아를 사건을 이용해 거짓말로 가득한 신문을 방해 퍼뜨리고 엘프들은 서서히 그 거짓 뉴스를 믿게 된다. 그 와중에 아멜리아는 썰매 시간에 실수로 날으는 썰매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그때 발견한 홀에 의심을 품게 되고, 나중에는 진실을 말하는 픽시와 함께 알 수 없는 홀을 조사하기로 한다. 그 와중에 엘프와 전쟁을 일으켰던 토끼에 대한 이야기도 알 게 되는데, 엘프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아멜리아가 과연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지킬 수 있을지 그 모험을 그린 책이다.
매트 헤이그의 크리스마스 동화 시리즈 마지막 책인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와 나는 엘프헬름에 적응하는 아멜리아를 통해, 차별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 어린아이들에게 얼마나 힘든지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멜리아의 엘프 학교 생활이 그야말로 혼돈과 불안으로 시작하는데, 그런 나날들에서 결과가 나쁘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서서히 적응하는 아멜리아를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매트 헤이그의 크리스마스 동화 시리즈의 악당인 엘프 보들이 세 작품에서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방해하는 점이다.
세 책에서 모두 거짓 정보를 이용해서 대중 공포를 조장해서 교묘하게 엘프와 트롤 그리고 토끼 군단을 움직여 크리스마스를 망치게 하는 것이다. 요즘 같이 매스미디어를 통한 여론 조장이나, 공포 조장을 통해 이익을 보려는 집단이 많아진 만큼 엘프 보들이 캐릭터가 굉장히 현실성이 있으면서 신선했다.
매트 헤이그가 쓴 크리스마스 시리즈는 어둠이 가득한 상황에서 믿음과 희망이 있다면 기적이 있다는 크리스마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하겠다. 동화라고 하지만 곳곳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윗트가 재미있어서 초등학생은 물론 성인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영어 원서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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