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of the Trees by Mildred D. Taylor (1974, 48pp.) 

AR 지수: 3.8

Lexile 지수: 710L 

권장 학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Song of the Trees는 작가 Mildred D. Taylor는 첫 소설로, 이 소설을 선두로 미국 남부에 사는 The Logan Family Saga, 로건 패밀리 시리즈를 완성한다.

1. Song of the Trees(1975)

2. 뉴베리 수상작 Roll of Thuther, Hear My Cry (1976)

3. Let the Circle Be Unbroken (1981)

4. The Gold Cadillac (1987)

5. The Friendship (1987)

6. Mississippi Bridge (1990)

7. The Road to Memphis (1990)

8. The Well (1995)

9. The Land (2001)

10. All the Days Past, All the Days to Come (2020)  

 

로건 패밀리 사가는 거의 모든 책들이 The Coretta Scott King Award 코레타 스콧 킹을 수상하였다.

20세기 미국의 역동적인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 남부에 사는 한 흑인 가정을 통해, 인종 차별에 저항하는 가족 간의 유대와 사랑, 커뮤니티를 이야기하는데, 인권 운동가로 유명한 마틴 루터 킹 2세의 부인 이름을 딴 흑인 아동 청소년 문학상에 이이상 어울리지 않을 책이 있는 가 싶다. 

 

Mildred DeLois Taylor의 로건 패밀리 사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녀의 독특한 배경과 연관이 있는데, 그녀의 증조부는 아프리카 인디언과 백인 농장주에 태어난 노예였다. 그녀가 쓴 작품들은 모두 그녀의 아버지가 들려주던 그녀의 가족 역사에 깊은 관련이 있는데, 특히나 그녀의 첫 작품 Song of the trees는 아버지가 실제 겪었던 일들을 소설화시켰다. 그래서 더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 줄거리 

미국 대공황 시절(1930년대), Logan 식구들은 빠듯한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형편이 나았다. 이유는 Cassie의 아빠 Daivd가 집 멀리 루지애나에서 철도 사업에서 일하면서 미시시피에 있는 식구들에게 돈을 보내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할머니가 가진 땅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가능했다. 하지만 누군가 아빠 David가 보낸 우편물에서 돈을 훔치는 바람에, 빠듯하게 살아가던 Logan 식구들은 난감한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Cassie의 엄마 Mary는 지병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던 중이었고, 할머니는 Mary를 위해 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전부터 할머니 땅에 있는 나무들에 눈독을 들이던 벌목 업체 사장 Mr. Anderson은 이미 Cassie의 엄마가 Mary가 지병이 있어서약을 먹지 않으면 위중한 것을 알고 있었고, Logan 가족들이 Mary 약을 살 만큼 좋은 재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걸 이용해서 할머니에게 땅을 팔도록 종용한다. 이 부분에서  Mr. Anderson이 일부러 David의 우편물을 빼돌린 건 아닌가 의심이 되지만, 책에서는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정리해보면 어느 정도 Mr. Anderson이 관여되었음을 독자들이 감지할 수 있다. 할머니와 계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미리 나무에 X자를 그은 걸 보면, Mr. Anderson이 할머니가 자신과의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할머니 숲에 있는 나무들은 Cassie, Stacey, Christopher-Jon, Little Man에게는 특별했고, Cassie는 그곳에서 나무들이 노래하는 것을 들으며 시간을 보낸다. Cassie가 나무에서 다른 형제들과 놀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묘사는 과히 아름답고 섬세한 자연을 사랑하는 Cassie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할머니 땅에 있는 나무들은 인디언들이 생활하며, 자연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노래하며 춤을 추던 곳이었고, 자유를 찾아 도망치던 노예를 숨겨주는 곳이었다. 

Mr. Anderson은 할머니에게 65불을 주고 벌목을 하기로 이야기하고, 할머니가 얼마나 나무를 자를 거냐고 하자, 그는 그가 원하는 만큼 자를 거라고 한다. 이런 불공정한 계약에서 할머니는 다른 말을 할 수 없었고, Mr. Andersons은 나무를 자르기 시작한다.  

엄마 Mary와 할머니는 아빠 David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하고 맏인 Stacey를 밤에 다른 사람들 몰래 아빠에게 보낸다. 

 

벌목은 3일 동안 계속되고, 4일째 되는 날, Cassie는 잘린 나무를 보며 슬픔에 잠기고, Mr. Anderson에게 항의하다가 Little Man은 막대기로 Mr. Anderson을 치고, 화가 난 Mr. Anderson은 허리 벨트로 Little Man을 때리려고 한다. 그때 마침 나타난 아빠 David는 Mr. Anderson에게 하던 것을 멈추라고 말하며, 돈은 필요 없으니 자신의 땅에서 빨리 나가라고 말한다. Mr. Anderson은 할머니와 계약을 했다며 기존 65불에서 35불을 더 올려준다고 하지만 David는 그 제의를 거부하고, T자 모양 폭발장치를 보여주며, 빨리 나가지 않으면 이 숲을 폭발시킬 거라고 한다. Mr. Anderson은 벌목한 나무라도 가져가겠다고 하지만, David는 그 나무가 썩는 걸 볼 거라며 나가라고 위협한다. 아빠와 Cassie는 벌목꾼들이 사라진 숲에서 잘린 나무를 보며 한참을 서 있는다. Cassie는 나무들에게 다시 노래할 수 있을 거냐고 물어보지만, 나무들은 그녀에게 답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미국 남부 사회에서 부당함에 저항하는 Logan Family Saga의 시작   

책 페이지가 48페이지밖에 안되어서 (펭귄 랜덤하우스 버전은 80페이지) 사실은 소설책이라고 부르기가 무리가 있는 단편소설이라고 하겠다. 짧은 페이지에 1930년대 남부에 살고 있는 Logan 로건 가족 캐릭터들과 백인 주민들 간의 긴장감이 잘 나타 있기 때문에, 각 주나, 카운티에 따라 미국 중학교 6학년 커리큘럼에 있는 책이다. 독립심이 강하고, 섬세하며, 정의로운 소녀 Cassie의 눈을 통해 마치 독자가 이런 부당한 상황을 겪는 듯한 경험을 겪게 해 주고, 엄마 Mary의 약을 위해 가족들에게 소중한 것을 팔아야 하는 가족들의 선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회도 주고 있다. 또한 Mr. Anderson 캐릭터를 통해, 부당한 계약을 이용해 이득 극대화하려는 무리와 그 무리와 싸우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할 수밖에 없는 아빠 David에 대한 입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그 당시 역사적 배경과 인종 차별을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후속작인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 Roll of Thunder, Hear My Cry에서는 할머니가 잘린 나무 둔턱에 앉아서 생각하는 장면에서는 이 작품의 일화가 연관되어 나오기도 한다.  

 

Roll of Thunder, Hear My Cry를 읽기 위해서 이 작품 Song of the Trees를 굳이 읽을 필요는 없지만, 이야기와 캐릭터들이 이어지는 점과 작가의 처녀작이면서, 로건 가족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Roll of Thunder, Hear My Cry가 페이지가 뉴베리 수상작 중에서는 어느 정도 페이지가 있는 책이라, 영어 원서 읽기가 아직 어려운 학생들이 이 얇은 책으로 로건 가족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Roll of Thunder, Hear My Cry를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 본다. 

 

인종차별을 다룬 뉴베리 영어 원서책 5권 추천

아동문학상이란 특성상 뉴베리 수상작들 중에 인종차별이나 사회적 문제점들을 어린 아동의 시각으로 다루는 작품들이 많다. 특히나 이런 작품들은 아동들에게 이타성을 길러주며, 희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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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쓰윔 2021.04.18 08:42 신고

    줄거리를 보니 왠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생각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마지 Marge 2021.04.18 20:45 신고

      책이 굉장히 서정적이면서도 긴장감 있게 쓰여 있어서 금방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2. BlogIcon Abigail 2021.04.18 10:26 신고

    미국의 남부는 확실히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의 문화는 현재는 많이 융화되어서 사라졌다고 하지만 타주에 비하면 여전히 꼿꼿하다고 하니 방문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깁니다!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야 미국 북부던 남부던 어디던 갈텐데요, 따흑 ㅠ

    나무를 의인화했다는 점이 굉장히 따뜻하게 다가와요. 소설 내용은 좀 슬픈 것 같지만요.

    코레타 스콧 킹 상이라는 것은 처음 들어봤어요.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_+

    • BlogIcon 마지 Marge 2021.04.18 20:51 신고

      코레타 스콧 킹은 흑인아동/청소년 문학상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년 도서관 협회에서 투표를 통해 소수인종과 다양성을 담은 아동/청소년 문학 작품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뽑아서 주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즈는 저도 가고 싶어요. 아.. 코로나...;;

      나무를 많이 의인화 하진 않았지만 나무를 보며 교감하는 주인공을 보는 게 이 소설의 매력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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