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gift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 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이 될 수 있다. 대개는 개개인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 받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책을 고른다고 하도 바는 사람이 좋아할지 좋아하지 않을 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도서 상품권이나, 기프트 카드로 인해 받는 사람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게 되었다. 대개 나는 선물 중에 책을 살 수 있는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받는 걸 좋아한다.

왜 책이 선물로 좋을까?  

책은 휴대폰으로 시달린 두뇌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준다. 

휴대폰을 사용하다 보면  중독 증상이 강해 뇌에서 마약과 같은 화학물질이 나오고 전두엽을 쓰지 않는데, 책을 읽으면 저절로 전두엽을 많이 쓰게 된다. 처음에는 글자가 눈에 잘 안 들어오다가 몇 장 지나가면 좀 더 편안한 마음 집중하며 책을 읽게 되는 나를 발견하면서, 내 뇌가 다른 모드로 돌아온 느낌이 든다. 

책은 수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한번 이야기 했던 적이 있는데, 책이 굉장히 정적인 활동임에도 신체적인 영향이 있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불러온다. 2016년 예일대에서 조사 했던 러서치를 보면 50살 이상의 3,635명을 12년 동안 추적한 결과, 평균 일주일에 세 시간 반 이, 하루에 30분, 독서를 한 그룹이 23% 사망 위험이 줄었다고 한다. 건강, 교육, 수입을 다 고려해도, 독서광이 17% 책을 안 읽는 사람이 비해 사망 위험을 줄어든다고 하니, 독서가 뇌 기능을 향상 시키면서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만한 건강 보조제도 없을 것 같다. 물론 짧은 글로 된 뉴스나 잡지는 같은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한다. 

 

우스게 소리로 영어 원서를 읽는 나는 제 2외국어가 뇌 기능 향상에 좋고, 그 언어로 책을 읽으니 평생 치매는 잘 안 걸릴 거라고 한다. 

인생을 풍족하게 해준다. 

이제는 모든 정보가 손가락 밑에 있는 세대가 되었지만, 풍부하면서 깊은 정보는 아무래도 책에서 나온다. 1분이면 만들어 낼 수 있는 포스팅에 비해, 책은 대략 1-2년정도 감수를 받는다. 그만큼 정확한 정보를 걸러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정보는 인터넷으로 받는 게 더 빠르겠지만, 사고의 흐름이나 그 결론을 내기 위한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기 때문에 단답형 정보보다는 책에서 받는 지식을 더 선호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사고를 비교하면서 다시 배워가는 과정은 인터넷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말에 나에게 고마운 사람들에게 책 선물을 한번 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문학 소설을 읽으면 좋은 점- 

 

문학 소설을 읽으면 좋은 점

책 읽기의 장점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언어 부분에서는 단어 확장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어지고, 또한 논리적인 사고와 독해력이 올라가고, 그것을 바탕으로 글을 조리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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