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영어 작문 첨삭 지도는 좋은 선생님을 통해 꾸준하게 받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 하지만, 혹시나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거나 바쁜 와중에 첨삭 지도를 받을 만한 시간이 되지 않는 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첨삭 사이트들을 소개한다. 사이트들이 무료와 유료 서비스를 같이 해주는 곳이다 보니 무료 서비스를 받으면 완벽하게 커버는 해주지 않지만 메이저 급 실수들(스펠링, 전치사, 3인칭 단수 동사 -s 등등)은 어느 정도 커버해주니 유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사이트이다.
1. Grammarly--->> https://www.grammarly.com/
그래머리 Grammarly는 요즘 내가 제일 많이 쓰는 사이트이다. 크롬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이메일을 쓸 때, 또는 블로그를 쓸 때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장점은 구글 서류 작성 시 바로바로 문법 에러가 고쳐진다는 것이다.
이메일만 있으면 쉽게 어카운트를 만들 수 있고, 유료 서비스는 일년 치를 한 번에 낼 경우 한 달에 대략 11달러에서 12달러로 알려져 있다. (세금 포함 대략 130불 내외 정도) 교수님이 제발 자기는 동사 형태가 틀린 글을 일고 싶지 않다고 학기 중에 던져 준 사이트이다.
일주일에 한번 씩, 자기 글을 문법 적으로 분석한 이메일이 오니 문법적으로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참고로 유료 서비스를 신청하고 싶다면, 무료 서비스를 쓰고 있으면 유료 서비스를 프로모션으로 40% 나 50% 할인된 가격을 주기도 하니 이메일을 잘 체크해보자.
2. Ginger ---->> https://www.gingersoftware.com/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로도 첨삭해 주는 진저 Ginger는 요즘 대규모로 광고 공세를 하고 있는 Grammarly보다는 조금 처지는 면이 있지만 여전히 그래머리에 라이벌로 여겨지는 첨삭 프로그램이다. 장점이라면 개인의 사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다른 언어로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진 써보지 않았는데, 대체적으로 그래머리와 비슷한 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일 년 치 한꺼번에 냈을 경우 한 달 에 11-12달러 정도.
3. Lang-8 ---->> https://lang-8.com/
커뮤니티 느낌이 강한 첨삭 사이트로 프로그램이 바로바로 고쳐 준다기보다, 이 사이트에 등록된 커뮤니티 멤버들이 고쳐준다. 여러 나라 원어민들이 모여 언어 교환 활동을 하는 사이트이다. 좋은 점은 영어 말고도 다른 언어로 첨삭을 받을 수 있고, 첨삭 프로그램은 찾지 못했던 부분 (표현의 어색함)을 고쳐준다는 거다.
단점은 첨삭을 언제 받을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음. 그래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점은 좋다.
서비스는 공짜다.
4. Hemingway Editor---->> http://www.hemingwayapp.com/
헤밍웨이 에디터 Hemingway Editor는 첨삭 프로그램보다 스타일 에디터라고 보면 좋다. 글에 대한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쓰면 좋다. 예를 들면 자신의 글 레벨을 알고 싶을 때 글의 레벨을 학년 별로 알려준다. 복잡한 문장 구조로 인한 전달력 문제 등등, 전체적인 글의 스타일에 대한 평가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그래머리 Grammarly랑 헤밍웨이 에디터 Hemingway Editor 두 개 올려놓고 과제를 한다.
좋은 점은 굳이 로긴을 하지 않아도 된다.
5. LanguageTool --->>https://languagetool.org/
LanguageTool은 헤밍웨이 에디터처럼 오픈 창으로 바로 첨삭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머리랑 비슷하지만 서비스로 봤을 때 가격이 착한 편에 속한다. 일 년치 결제 시 한 달에 $4.92이다. 거의 커피 한 잔 값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이 밖에도
Whitesmoke --->> https://www.whitesmoke.com/
ProWritingAid---->>https://prowritingaid.com/
등등 영어 첨삭 지도를 해주는 사이트들이 있다. 대부분 무료와 유료 서비스를 겸비하고 있는 데, 유료 서비스 경우 그래머리 보다는 싼 것으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니, 써보고 본인에게 잘 맞는 사이트를 고르면 되겠다. 다른 블로거들 사이에서 첨삭 사이트 강자는 아직까지 그래머리인 것 같다.
재미있는 게 문법 오류가 다른 사이트에서는 잡히고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안 잡힐 수도 있으니 정말 중요한 서류라면 위에 있는 사이트 두 세 개 돌리면 어느 정도 걸러지리라 믿는다.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 생활을 하시거나 영작을 해야 하는 과제가 있으신 학생 분들에게 유용하길 쓰이길 바란다.
헌데 이 첨삭 사이트를 이용하면 자동 고쳐짐에 의해 정작 개인의 라이팅 실력은 미미하게 발전 할 수 있다. 라이팅이 초급 단계일 수록 영작 첨삭은 지도 선생님에게 받는 게 좋다. 물론 첨삭 프로그램보다 확실하게 문법적 에러는 못 잡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글의 분위기와 다양한 표현과 문장 구조는 아직까지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잡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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