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urse in Phonetics by Peter Ladefoged 영어 음성학 원서 텍스트북

영어 공부를 오랫동안 해 오거나, 아니면 이제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은 아무래도 영어 발음일 것이다. 영어 발성과 한국 발성법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영어를 하다 보면 한국식 액센트,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심하게 부끄러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원활한 대화의 소통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정확한 영어 발음 구사는 필요하다.

 

특히나, 성인을 경우에는 더욱더 체계적으로 영어 발성과 발음법을 배워야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의 입근육이 한국어 발음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 발음에 필요한 근육을 인위적으로 발달시켜줘야 한다. 특정 발음에서의 혀 위치, 목 울림이라던가 하는 것은 몸으로 직접 체화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영어의 음소 Phoneme에 대한 인식과 구별, 발성과 발음, 강세와 연음 등등, 이런 체계적인 영어 발음 공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때로는 길고 지루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영어 발음 기초 단계를 넘어서면 (사실 기초부터 해주면 좋음) 그 발음 연습을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영어 언어 병리학 전공을 해서 스피치 테라피를 할 수 있는 원어민이나, 한국인 선생님-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영어 발음 공부는 시간과 재정적인 투자 해야 한다.

그래서 영어 공부중 독학하기 가장 힘든 파트이다.  

 

미국에서는 스피치 전문가에게 이런 스피치 테라피, 혹은 액센트 트레이닝 세션을 받을 수 있는데, 1:1 개인 교습 가격은 40분에서 1시간 정도 시작은 100불에서 120불 정도?로 알고 있다. 

온라인으로 하는 스피치 테라피는 싸긴 하는데, 대략 20불에서 30불에서 시작, 언어학 교수님께 스피치 테스트를 받아본 사람으로 1:1 개인 교습을 적극 추천한다. 

각 개인의 구강 구조에 따른 영어 발음 파악, 그에 따른 다양한 영어 발음 향상 방법은 온라인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기본 영어 발음 법칙이라던가 영어의 강세는 유튜브 영어 공부 채널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이 있다. 

 

미국 영어 발음을 하고 싶다면,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당연 레이첼의 잉글리시 채널이다. 

 

Rachel's English

Rachel's English is your online American English pronunciation resource. All videos have closed captioning to help non-native speakers understand. New videos added every week! Learn about the specific mouth positions for each sound with the Sounds: How-To

www.youtube.com

하지만 설명 자체가 영어이고, 한국인 영어 발음에 특화되어 가르치기보다는 보편적인 영어 음성학을 기반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영어를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최근 영어 유튜브 런던쌤이 소개해서 유명해진 쥴리 송 선생님의 잉클 잉글리시 클리닉 채널은 현재까지 내가 봤던 한국인 선생님들이 하는 영어 발음에 대한 채널 중에 최고인 채널이다. 영어 발성, 발음, 연음과 리듬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으시다면 꼭 보시길 바란다.  

 

잉클English Clinic by Julie Song

Julie Song, M.S., CCC-SLP 아이비 리그 컬럼비아(Columbia University) Speech-Language Pathology 석사. 뉴욕 유니버시티 (NYU) 방송학 (Broadcast Journalism) 학사. 13년차 네이티브 언어 테라피스트 (Speech Therapist)로서의

www.youtube.com

 

특히 스피치 테스트에서 쓰이는 The Raindrop passage, 영어의 모든 발음이 다 들어가 있어서 스피치 테라피 크리닉에서 쓰이는 짧은 글을 본격적으로 소개해주셨다. 

 

The Raindrop 레인드랍 영어 스피치 자료 

The-Rainbow-Passage.pdf
0.11MB

쥴리 쌤은 한 네 문장 정도 소개해 주셨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은 다운로드하셔서 쥴리 선생님 채널과 함께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영어 스피킹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녹음해보고, 원어민이 발음하는 것을 듣고, 어느 부분에서 본인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이 틀린 지 하나씩 체크하면서 다시 발음 연습을 하고, 또 녹음하는 과정으로 공부하면 된다. (이 부분에서 전문가의 정확한 발음 진단이 있으면 더 좋음) 

실제로 이 글은 미국에서 스피치 테라피가 필요한 환자들이 테스트받고, 연습하는 글이기도 하다. 

 

처음 영어 스피치 테스트를 봤을 때, 이런 글을 시간 간격을 두고 나는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읽었고, 교수님과 본격적으로 내 영어 발음에 대한 잘못된 부분과 고쳐야 할 부분, 그리고 어떻게 고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영어 스피치 크리닉을 받았다.

구강 구조에 자체에 문제가 있기보다는 영어 소리에 대한 기호가 너무 강해서 무의식적으로 일부러 어떤 음을 정확하게 발음하지 않고 있는 발견 했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듣기 싫은 영어 소리를 아예 다르게 발음해 버렸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게 굉장히 묘해서 교수님이 놀라워할 정도... 나도 놀랬음. 덕분에 인위적으로, 의식적으로 그 소리를 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싫어하는 소리라 힘들다. 그래도 의식적으로는 인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피치 테라피 세션을 교수님이 해주시지 않으셨으면 그 묘한 소리의 차이를 평생 몰랐을 듯싶다. 

 

그리고 영어 음성학을 좀 더 더 체계적으로 더 깊이 배우고 싶은 분은 사진을 올린 책 A Course in Phonetics by Peter Ladefoged를 보시면서 발음 공부를 하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영어 교육학 텍스트 북으로 많이 책정되고 있는 책이고, 테솔에서도 많이 쓰이는 책으로 알고 있다. 

 

영어 공부중 영어 발성과 발음에 목마름이 있는 분들, 영어 스피킹을 하면서 원어민이 못 알아 들어서 고민이 있으신 분들, 특히 성인이 되어서 영어 공부를 하면 이런 체계적인 수업을 받거나 연습을 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그냥 쉐도잉만 해서 자신이 발음이 원어민스럽게 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미국 원어민들도 특정 발음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렸을 때 학교에서 스피치 테라피를 받는 학생들도 많다. 그러니, 영어를 제2외국어 학습자로 배운다면 꼭 이렇게 자신의 영어 발성과 발음을 전문가에게 진단받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영어 발음과 발성을 나는 리코더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리코더를 소리를 내기 위해 바람을 불어넣는 것부터 시작하듯이, 손가락으로 한 여러 구멍들을 열고 닫으면서 음을 내듯이 하나씩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배워나가는 것이 영어 발음과 발성 공부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열심히 리코더를 배우는 사람 중 하나로 영어 발음에 고민이 많은 분들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가끔 장조를 단조로 만들어버리는 기가 막힌 재능도 있음)   

그리고 수강료를 내고 영어 스피킹 수업을 받는 다면, 영어 스피치 전문가 선생님으로 선택해서 받는게 영어 공부를 하는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 학생이 영어 발음하는 것을 듣고 혀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입 모양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소리를 어떻게 잘못된 방법으로 내고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실 수 있는 선생님으로 고르시길 바란다.         

 

영어 공부법만 찾는 이유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영어 공부방법을 이야기하는 유튜브를 한번 이상을 봤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영어를 가르치는 유튜브 채널이나 전 세계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운영하

marge.tistory.com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