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과 겨울 빌 게이츠는 자신이 읽은 책 중 5권을 골라 추천 도서 리스트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겨울도 12월이 되자, 2019년 겨울 빌 게이츠 추천 도서가 빌 게이츠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떴다. 

한 해를 장식하는 12월이 되면 여기저기 올해의 책 리스트로 여기저기 추천 도서가 뜨는 데, 그중 제일 대중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추천 도서가 아닌가 싶다. 다들 빌 게이츠의 생각과 사업 능력을 닮고 싶고 알고 싶으니, 그가 애장 하는 책이 무엇인지 궁금한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매 시즌 다른 스타일로 추천 도서 유튜브를 만드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빌 게이츠 2019년 겨울 추천 도서 유튜브  

 

 


These Truths by Jill Lepore 

역사책은 사실을 기반으로 상상력이 포함 된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가 어떻게 기술하냐에 따라 역사가 살짝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빌 게이츠의 추천 작인 These Truths는 색다른 관점으로 쓰인 미국 역사에 대한 책으로 좀 더 심도 있게 역사적 사건을 다룬다고 한다. 

역사책은 한 관점보다는 다각적 관점으로 쓰인 책들을 읽는 게 좋아서 

나름 기대가 되는 책이라, 비싸도 소장을 해볼까 생각중이다. 

800페이지가 부담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Why We Sleep by Matthew Walker 

개인적으로 팟 캐스트 인터뷰를 먼저 들어서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일의 능륭성, 창의력을 올리고 싶다면 이 책은 정말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왜 잠을 자게 프로그램 되어있는지, 잠을 자면 어떤 일이 일이 나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파헤치는 책이다. 

올 해는 못 읽었지만, 내년에는 꼭 읽어볼 생각이다.  

 

 

 

 

 

 

 

 

Prepared by Diane Tavenner 

전반적인 미국 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들이 어떻게 미래를 대비 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현재 미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많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갈 건지 기대되는 책이다. 과연 미국 교육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삶을 살게 준비를 시켜주는지, 현재 관심사에 너무 부합되는 책이라 일단 내년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로 한다.    

 

 

 

 

 

 

 

 An American Marriage by Tayari Jones 

2018년에 출판 되었지만 올해 정말 내가 갖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다행히 도서관 세일에서 샀다. 

지금 미국 사회에서 일어나는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소설로 왜 더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소설이다. 평단에서 정말 높은 평가를 받는 책인데도 말이다. 많은 흑인 남성이 여러 이유로 감옥에 가는 비율이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러다 보니,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고통 물론이거니와  삶은 더할 나위 없이 힘든 게 사실이다. 과연 이런 상황의 결혼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 소설에서 다루고 있다고 한다. 

내년 1월 리딩 리스트에 있는 책이다. 

 

 

 

 

Growth by Vaclav Smil 

빌 게이츠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Vaclav Smil가 쓴 책으로 그가 좋아할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책이다. 

진화론부터 시작해서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술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인류 문명의 발전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지구에 대한 챕터가 있다고 한다. 

개인적 취향과 좀 달라서 아마 읽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래도 빌 게이츠가 추천 5권의 도서 번역본은 Why We Sleep (번역본: 우리는 왜 자는가) 빼고는 없는 것 같다. (현재) 한국 도서 시장을 생각했을 때, 가장 번역본이 빨리 나올 수 있다고 예상되는 책은 An American Marriage 정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 이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Growth도 요즘 과학서가 각광받는 입장에서 기대할만 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Prepared나 These Truths는 미국 교육과 미국 역사를 다루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한국 출판 시장에서는 큰 매력이 있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더 심도있는 빌 게이츠의 책 리뷰를 보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방문을 추천드린다.

https://www.gatesnotes.com/Books

 

Books | Bill Gates

 

www.gatesnotes.com

5권 중 3권은 이미 내가 눈여겨본 책도 있고 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읽을 것 같다. 

 

요즘 미국 저명 잡지나, 신문 또는 웹사이트에서 2019년 올해 책 목록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제일 재미있는 건, 각각 다른 베스트 책 리스트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한국 같으면 몇 가지 인기 있는 책이 차트들을 점령을 했을 테지만, 이런 다양성 있는 리스트를 보며 체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떤 경향의 신문 사냐에 따라 리스트 책들이 완전 판이하게 틀리기 때문이다. 그중 내가 알지 못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들을 눈여겨봤다가 나만의 내년 리딩 리스트를 작성하는 중이다. 

 

문제는 리스트가 한 해 52권 읽는 걸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문제지만 말이다. 

한 권, 한 권 2020년도 조급해하지 않고 열심히 읽기를 기약해본다. 

 

**책 썸네일은 구글에서 책 이미지를 가져오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물론 출판사에서 어느 정도 홍보 효과로 그냥 놔두고 있지만), 원본 책 커버에 맞춰 직접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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