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반기부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를 시작하면서 독서 결산을 꾸준히 해봤는데, 올해는 정식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읽고 있는 책 포함) 결산을 해 보았다. 

이번 학기 학교를 쉬면서 책을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히려 후반기는 힘들 게 읽었다. 오히려 학교 다닐 때가 안정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집안에 일이 있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보다는 정신적 여유가 많이 모자랐다 보다. 현재 12월 읽고 있는 책 (현재 세 권을 동시에 읽고 있는 중)까지 포함하면 53권을 읽었던 2019년이었다. 

후반기에 힘들어서, 한 달에 4권으로 책을 읽고 48권 읽으면 다행이다 싶었는데, 상반기에 한 달에 6권 읽었던 적도 있어서 다행히도 평균을 내 일 년 52주에 52권 책을 읽은 것으로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는 꾸준히 잘 지키고 있어서 기쁜 마음이 들었다. 

 

뉴베리 수상작

*뉴베리 수상작과 아동 문학 책*

The Great Gilly Hopkins by Katherine Paterson: 독자의 감정을 컨트롤 잘하는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

 

[10] The Great Gilly Hopkins 원서 리뷰: by Katherine Paterson

Lexile 지수: 800L AR 지수: 4.6 권장 학년: 5학년 한국어로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로 나온 The Great Gilly Hopkins는 Bridge to Terabithia쓴 Katherine Paterson 작품이다. 1978년 출간되어 그해 뉴베리 아너..

marge.tistory.com

Olive's Ocean by Kevin Henkes: 어린이 그림책 작가라서 그런지 그림 같은 이야기. 

 

[12] Olive's Ocean(병속의 바다) 원서 리뷰: by Kevin Henkes

Lexile 지수: 680L AR 지수: 4.7 권장 학년: 5학년 작가 Kevin Henkes 1960년 생으로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출중한 그림 실력을 발휘하던 차, 선생님의 권유로 어린이 동화책을 만드는 것에 노력을 하기 시작해서..

marge.tistory.com

Ella Enchanted by Gail Carson Levine: 새로운 공주 이미지를 제시한 작품. 

 

[11] Ella Enchanted 원서 리뷰: by Gail Carson Levine

Lexile 지수: 670L AR 지수: 4.6 권장 학년: 4-7학년 1947년 생인 작가 Gail Carson Levine은 글을 좋아하는 소녀였지만, 자신이 작가가 될 꺼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 중에 하나 였다. 다른 사람들과..

marge.tistory.com

Maniac Magee by Jerry Spinelli: 인종 간의 대립을 그린 작품.   

 

[5] Maniac Magee (하늘을 달리는 아이)원서 리뷰: by Jerry Spinelli

Lexile 지수: 820L AR 지수: 4.7 권장 학년: 5 카우보이와 야구 선수가 되고 싶었던 Jerry Spineli는 1941년 펜실베이니아 노리스 타운에서 태어난다. 고등학생인 11학년 자신이 쓴 시가 지역 신문에 출판되면서..

marge.tistory.com

Holes by Louis Sachar: 한 잔의 사이다 같은 작품 

 

[1]Holes (구덩이) 원서 리뷰: by Louis Sachar

Lexile 지수: 660L AR 지수: 4.6 권장 학년: 5-8학년 1954년 뉴욕 태생인 Louis Sachar는 엠파이트 빌딩에서 일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9살, 캘리포니아로 이사 온 후, 책을 좋아하는 청년으로 자란 Sachar는..

marge.tistory.com

Tuck Everlasting by Natalie Babbitt: 영원의 삶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진 이야기. 

 

[4] Tuck Everlasting(트리갭의 샘물) 원서 리뷰: by Natalie Babbitt

Lexile 지수: 770L AR 지수: 5.0 권장 학년: 6 학년 그리스 신화와 요정 이야기를 좋아했던 Natalie Babbitt은 1932년 데이튼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 비즈니스 맨 아버지와 아마추어 화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marge.tistory.com

 

Richard Peck 책들

*Richard Peck 작품들*

A Long Way from Chicago by Richard Peck: 역사와 함께 엄청난 캐릭터들이 살아 있는 이야기.

A Year Down Yonder by Richard Peck: 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하면서 상쾌한 이야기들. 역사는 부록. 

A Season of Gifts by Richard Peck: 여전히 매력적인 할머니. 

Fair Weather by Richard Peck: 작가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경이롭다. 역사는 역시 부록. 

 

[2] Fair Weather 원서 리뷰: by Richard Peck

Lexile 지수: 730L 권장 학년: 6-8 또는 9-12 1934년 일리노이즈 Decatur에서 태어난 리차드 펙 Richard Peck은 작년 2018년 5월 향년 84살로 작고 하였다. 평생을 어린이 책을 쓰는데 노력했던 그는 Margaret A...

marge.tistory.com

 

Kate DiCamillo 책들

*Kate DiCamillo 작품들* 

Because of Winn-Dixie by Kate DiCamillo: 작가의 엄청난 재능 여정 시작. 

 

[9] Because of Winn-Dixie (내 친구 윈딕시) 원서 리뷰

Lexile 지수: 650L AR 지수: 3.9 권장 학년: 4학년 Kate DiCamillo는 1964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지만, 잦은 폐렴에 그녀의 주치의가 따뜻한 곳으로 요양할 것을 권장하면서 1969년부터 엄마, 그녀의 동생과 함..

marge.tistory.com

The Tiger Rising by Kate DiCamillo: 슬픔이 가슴을 누른다. 

 

[14] The Tiger Rising (날아오르는 호랑이처럼): 원서 리뷰

Lexile 지수: 520 L AR 지수: 4.0 권장 학년: 4-8 학년 2000년 Because of Winn-Dixie 가 뉴베리 아너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동화 작가 데뷔와 동시에 영향력 있는 작가진 반열에 올라선 케이트 디카밀로는 2001년..

marge.tistory.com

The Tale of Despereaux by Kate DiCamillo: 흔하지 않은 영웅 이야기.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by Kate DiCamillo: 우리도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 여행을 떠나자. 

Flora & Ulysses by Kate DiCamillo: 이런 글을 쓴 작가 재능이 부럽다. 

 

영어덜트-청소년문학 책들

*Young Adult 책들* 

Lord of The Flies by William Golding: 문장 하나하나에 긴장감이 서려있다. 

Are You There God? It's Me, Margaret: 2차 성징에 대한 소녀의 고민. 

 

[16] Are You There God? It's Me, Margaret 원서 리뷰

Lexile 지수: 570L AR 지수: 3.6 권장 학년: 4-6 192페이지 주로, 청소년과 어린이 책을 쓰는 Judy Blume은 1938년 뉴저지, 엘리자베스 마을에 태어난다. 치과 의사인 아버지와 전업 주부인 엄마, 그리고 5살 많..

marge.tistory.com

The Outsiders by S.E. Hinton: 계층의 대립과 청소년 혼돈. 

To Kill A Mockingbird by Harper Lee: 상을 왜 받는지 알 수 있는 작품. 

Paper Towns by John Green: 재미있는 있지만 너무 높은 평가를 받은 책.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를 보자. 

 

영어덜트 판타지 책들

 *Young Adult 판타지 책들* 

Ready Player One by Ernest Cline: 재미는 보장. 

The Adoration of Jenna Fox by Mary Pearson: 독특했지만 후속 편은 나중에. 

Magonia by Maria Dahvana Headley: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에 로맨스가 좋다

 

[15] Magonia 원서 리뷰(Magonia,#1): by Maria Dahvana Headley

1977년 Estacada, Oregon에서 태어난 Maria Dahvana Headley는 New York University에서 드라마 창작을 전공하고 단편 소설과 장편 소설들을 낸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소설가이다. 재미있는 그녀의 경..

marge.tistory.com

Aerie by Maria Dahvana Headley: Mogonia 후속 편. 로맨스는 계속 가는 건가. 

 

영어 소설책 

*Fiction 소설* 

Annihilation by Jeff Vandermeer: Southern Reach Trilogy # 1 SF 스릴러 소설, 여름에 최고다. 

Authority by Jeff Vandermeer: Southern Reach Trilogy #2 긴장감이 최고조로 끝난다. 

Acceptance by Jeff Vandermeer: Southern Reach Trilogy #3  묘하게 끝나지만, 긴장감과 재미는 여전했다.

Someone to Trust by Mary Balogh: Someone 시리즈 중 제일 재미없었을 것 같은 로맨스 소설. 

Paris Trout by Pete Dexter: 트윈픽스 읽는 줄 알았다. 끈적끈적한 느낌이 나는 소설. 

The Bluest Eye by Toni Morrison: 토니 모리슨 작가의 부고를 알고 나서 다시 읽은 작품. 그녀가 너무 그립다. 

 

*Nonfiction 비문학* 

Educated by Tara Westover: 가족 간의 갈등과 개인 배움에 대한 열망.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12 Rules For Life by Jordan B. Peterson: 논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Barracoon by Zora Neale Hurston: 이제라도 그녀의 마지막 책이 출간되어서 다행. 

The Line Becomes A River by Francisco Cantu: 불법 이민자를 두 가지 다른 각도에서 겪은 작가의 이야기. 

Women Rowing North by Marry Pipher: 나이 들기 전에 우리의 마음가짐과 준비. 

Digital Minimalism by Cal Newport: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책.  

 

*Nonfiction 비문학* 

A Broom of One's Own by Nancy Peacock: 청소를 하면서 글을 쓰는 그녀의 이야기. 

The Power of Reading by Stephen D. Krashen: 영어를 영어 원서로 배우고 싶은 사람,

                                                            영어 원서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

Ths Shallows by Nicholas Carr: 책 좋아하는 사람이면 읽을 만 함. 

On Writing Well by William Zinsser: 비문학 글 쓰기에 전설 같은 책. 

How To Read A Book by Mortimer J. Adler & Charles Van Doren: 독서 철학이 들어가 있는 책. 

Reader, Come Home by Maryanne Wolf: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책.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비슷한 주제라면

                                                      The Shallows가 글 스타일과 논제를 풀어내는 방법이 나한테는 더 좋았다.

 

*Nonfiction 비문학* 

The Elegant Defense by Matt Richtel: 인간의 면역체계에 대한 깊은 사고의 책. 베스트셀러가 안된 것이 이상한 책. 

Maid by Stephanie Land: 청소로 딸과 함께 살아가는 싱글 엄마의 사투와 고난 그리고 끝나지 않는 그녀의 여정. 

E.B. White: Some Writer! by Beverly Gherman: 어린이를 위해 쓰인 E.B. White 위인전.

Rich Dad Poor Dad by Robert T. Kiyosaki: 경제 교육이 주 이지만 베스트셀러는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걸 알려준다.   

CribSheet by Emily Oster: 엄마들 사이에 내려오는 구전 육아 상식을 과학적으로 다 파헤쳐 주는 책.

The Organized Mind by Daniel J. Levitin: 정신학 들은 것을 복습과 실천.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듯싶다. 

 

*Nonfiction 비문학* 

Outliers by Malcolm Gladwell: 이제야 읽었다. 왜 출판 당시 난리 났는지 알 수 있었다. 그의 뛰어난 글쓰기와 입담은 인정. 

Peak by Anders Ericsson & Robert Pool: 아웃 라이어에서 언급된 리서치 당사자가 쓴 만 시간의 법칙 진실을 밝히는 책. 성공하는 비결을 알고 싶다면 Outliers와 이 책을 함께 읽어야 한다. 

Talking to Strangers by Malcolm Gladwell: 그의 2019년 신작. 여전히 그의 글을 읽는 게 재미있지만 특유의 날카로움이 없어진 듯해서 슬프다.  

The Geography of Thought by Richard E. Nisbett: 동 서양 생각의 차이를 과학적인 증명과 알아가는 책. 

 

2019년 총 53권을 읽었다. (12월 책 4권 중 3권은 읽고 있는 중이지만) 

원서를 읽는 다고, 전체적인 영어가 늘은 건 잘 모르겠고, 더구나 이번 학기는 학교를 쉬었기 때문에 더 모르겠다. 하지만 책 읽는 건 확실히 자연스러워진 것은 사실이다. 워낙 흥미만 있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올해는 비문학을 더 중점적 읽게 된 것 같다. 

 

내년에도 일주일 한 권 읽기는 계속할 예정이다.  학교를 다시 돌아가기도 하니, 바쁘겠지만 열심히 또 내년을 읽어 볼 셈이다. 그리고 원서 리뷰 포스팅도 한 100개 정도는 하고 싶은데, 무리하지 않고 일단 52개로 정해 본다. 

 

-2019년 올해 나의 책-  

Lord of The Flies by William Golding 

Lord of the Flies by William Golding. 

 

문학은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는 책이었다. 설정과 캐릭터, 주제, 사건들까지 모든 것이 정교하게 만들졌 지만, 그 어느 하나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 없었던 책.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쉽게 넘어 가지 못하는 긴장감과 엄청난 몰입이 계속되었던 책. 

영화를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줄거리, 캐릭터, 이미지가 머릿속에 있었지만, 그의 문장이 이 모든 것을 지워버렸다. 

책을 주는 매력을 다 발산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공감 하트와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눌러주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