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영어사 영한대역문고 어린 왕자, 캐서린 우즈의 어린 왕자 영어번역판 영어책 문고판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쉬어가는 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해서 12월 읽을 영어원서 소개하기 전에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블로그에서는 개인적인 야이기보다는 책이랑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하는데, 

최근에 개인적 건강문제로 블로그가 느려지고 포스팅이 한 달에 한번 드문 드문 올라오게 되면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썼었습니다. 

시작은 눈 아프다는 것이었는데..., 검사하다 보니 지병이 원인이 되어 온 증상임을 알고, 지병 치료에 매진을 하게 되었죠. 

몇 개월간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좋으신 이웃분들과 정기적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에 의해 간신히 블로그를 유지하기로 했었습니다.

 

늘 아프다는 이야기만 해서 제가 무슨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데......

사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동네 할머니네 집들 눈 삽질은 제가 다 했던 스노우 블로워, 인간 제설기라 불렸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가다 눈이 제설기로 하기 좋은 날은 동네 할아버지가 눈 제설기를 빌려주셔서 동네분들을 위해 돌려도 봤고요. 

(동네에 기어 넣고 운전 했던 사람이 별로 없어서 1종 트럭 면허를 가지고 있던 제가 했습니다.) 

 

헌데, 지병이 도져서, 올해 이렇게 제가 아플 줄은 몰랐습니다. 

몇 년 동안 수술을 미루고 미루었는데, 최근 더 검사를 받다가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조직 검사를 하고 나면 수술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더 자세한 건 의사 선생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겠지만요. 

 

문제는 코로나에 병원 환자들이 밀리고 밀려서 수술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예상은 내년 정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수술은...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 회복 기간이 엄청 길다고 하는군요. 

대략 2- 3개월 잡고 있는데, 아마도 그때 제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어서 저 수술해요~라고 공고를 해도 되겠지만... 제가 뭔가....... 그런 공고는 말할 수 없는 거부감이 뱃속부터 밀려오고 있어서, 그냥 항상 오시는 이웃님들과 기존 방문객을 위해 미리 알려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미리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그럼 언젠가 사라져도 아.. 수술받으셨구나 하고 3개월 뒤에 오시면 되니까요. (빠르면 2개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 열심히 블로그를 하고 수술을 받을까 합니다. 

 

<미라클 모닝 영어공부는 있는데, 왜 미라클 이브닝 영어 공부는 없는 가>에 대한 포스팅은 이제 책 두 권 더 읽으면 쓸 것 같습니다. 원래 그냥 써도 되겠지만, 이 두 권을 더 읽으면 더 확실하게 쓸 것 같아서 미루어 두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영어원서추천> 겨울에 가슴 몽글몽글하게 읽을 수 있는 추천작 들을 모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책들이라 빨리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사교육 시장 셀프 브랜드 트렌드: 더닝 크루거 효과>에 대한 포스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 블로그, 영어 공부 시장에 대한 의견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원서 북클럽>에 대한 포스팅은 2022년을 맞이하는 새해에, 영어 북클럽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정신학적 관점에서 한번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와주시는 이웃님과 기존 방문객분들 감사합니다. 2021년 연말을 맞이해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매번 비련의 주인공 마냥  아파서 블로그 못한다는 글만 올리는 블로그인데, 과하게 여러분들에게 이쁨 받고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2021년 마지막 달 12월 영어원서 책들과 함께 오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셨던 것처럼, 드디어 캐서린 우즈의 어린 왕자 영문 번역판을 손에 넣었습니다.

중고 책방들을 돌고 돌아서 상태가 제일 좋은 아이로 가져왔어요. 중고 책방에선 1불 주고 구입했습니다. 문고판이라 하드커버판에 비하면 아쉽지만, 그래도 캐서린 우즈 영문 번역판을 찾아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집 지하실에서 발견한 시사영어사에서 출간한 영한대역문고 100선에 있었던 어린 왕자!! (현재는 절판되었다고 해요.)

책을 한국 중고 책방에서 샀던 건데 알고 보니, 이 당시 영문 번역판을 캐서린 우즈!!! 가 했던 영문 번역판을 썼습니다!! 

역시 미래를 내다보았던 저의 안목 칭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못 알아본 저를 반성합니다.

 

책 왼쪽은 영문 번역판으로 되어있고, 오른쪽은 한글 번역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간략한 단어 풀이가 있습니다. 

영한대역문고 100선 책들을 봤는데, 솔직히 여기 선정된 책들만 읽어도 웬만한 서양 고전은 다 끝내겠다 싶을 정도로 목록이 좋네요. 마음 같아선 중고 책방과 시장을 다 돌아서 100권 다 모아 사고 싶지만, 기존에 있는 책들 중 선정된 책들은 좀 찾아서 읽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이 97번째 책이라 그나마 행복해요. 

 

영어원서 읽기 여정 (feat. 10년 미국 생활)

10년이라고 써 놓으니 참으로 길고 긴 세월인데, 지금은 정말 어제 같이 느껴지는 10년이었다. 성격이 뭐 읽었는지 적어 놓고 읽기보다는 생각의 흐름대로 마구잡이 식으로 읽는 스타일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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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리뷰: The Little Prince 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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