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소설, 비문학 책들 

11월은 영어로 November라고 하죠. 줄여서는 Nov.라고 합니다. 

날짜를 기록할 때는 Nov 7이라고 쓰기도 해요. 신기하게도 라틴어 Novem에서 나온 어원인데, 라틴어로는 Nine으로, 로만 달력으로 일 년 중 9번째 달을 말하는데 지금은 우리가 쓰는 달력에서는 11번째의 달을 말합니다. 

가끔 11월을 영어로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이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책 읽기 정말 딱 좋은 날씨죠. 겨울이 오는 시기에 침대에서 뒹굴면서 책 보기 좋은 시기라고 할까요. 

조금 늦었지만 이번 달 11월에 읽을 영어 원서 책들을 소개해봅니다. 

 

Speak by Laurie Halse Anderson 

1999년 출간된 청소년 소설 YA 작품으로 현재 미국에선 청소년 문학 클래식으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청소년 금지 서적으로도 유명하죠. 작품이 성폭력을 당한 고등학교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폭력성과 성적인 묘사 때문에 청소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금지 서적이 되었습니다. 

성폭력에 노출되고, 그 과정을 거치는 소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전부터 이 작가의 작품을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게 되네요. 

 

The Autobiography And Other Writings by Benjamin franklin 

벤저민 플랭클린의 자서전입니다. 과학자, 철학자, 정치가로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낸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죠. 

자서전 자체는 짧습니다. 대략 180페이지 정도 되네요. 1770년대 후반에 쓰인 18세기 영어라 집중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한번 즈음 읽어보셔도 좋을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opesick by Beth Macy 

미국의 마약성 진통제를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아무런 제재 없이 처방하면서 생긴 사회적, 정치적 영향을 예리하게 적어낸 논픽션 책입니다. 어떻게 딜러들과 의사, 제약 회사들이 미국 마약 중독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밝혀내는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때,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처방 제재와 주와 연방정부 규범에 대한 리서치를 한 적이 있어서 더 특별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Hulu에서 같은 제목 Dopesick 으로 드라마화되었습니다. 

 

My Side of the Mountain by Jean Craighead George 

종종 미국 4학년 수업에 쓰이는 책으로 유명한 뉴베리 수상작 <산 이야기> 트롤로지 중 첫 번째 책입니다. 

작가 진 크레이크헤드 조지는 자연과 동물 그리고 어린이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죠. 

주인공인 샘은 어느날 캐츠킬 산으로 가출을 합니다. 산에서 살기로 결심하죠. 책은 주인공이 산에서 살면서 겪는 어려움과 동물 친구들의 교감을 잘 그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2021년도 저물어 가고 있어서 영어 원서 읽기를 얼마나 했나 확인해 봤는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를 하면 일 년은 52주, 52권의 영어책을 읽어야 하는데, 현재는 41권 정도 읽었더군요. 

11월 12월 달려야하는 스케줄을!!! 

원래 계획은 52권을 넘어 62권 정도 읽어서 영어 원서 책 200권을 2021년에 채우려고 했는데...

역시 현실과 이상은 틀려야 제맛이겠죠? 현실에 순응하기로 하고 일단 52권을 채우는 것으로 2021년을 마무리 짓도록 다짐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못 했던 것은 아직도? 병원 검사를 계속하고 있었답니다. 

현재까지는 계속 검사 중이라 딱히 별 진행은 없어요. 약은 잘 먹고 있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살고 있는 집에 지붕이 문제가 되어서 물이 살짝 스며든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지붕과 함께 고치기로 해서,

제 공부방 책들을 다른 방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런 개인적인 일 때문에 블로그를 더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옮기면서 어찌나 꾸역꾸역 책들을 벽돌 쌓기로 책장에 넣어 놓았는지... 그 벽돌들을 푸니까 다른 방에 바닥부터 탑을 쌓고 있습니다. 

집을 고치면 책장을 하나 더 사거나 책을 어떻게 하거나 (빨리 읽고 도네이션 하기) 해서 어떻게든 손 봐야겠구나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책장을 더 사는 걸로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꾸준히 찾아와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개인적인 일들이 잘 끝내고 여유가 되는 대로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영어원서읽기 20분이 필요한 이유

아직도 영어 원서 읽기가 어려운 사람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언어로 말하는 것도 모자라 읽기까지 한다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영어 원서를 읽고 싶어도 쉽게 하지 못한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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